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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김진영 "최영준 때리다 뇌에 산소부족 와 블랙아웃" (아이쇼핑)[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1 08:00:05


덱스 김진영이 '아이쇼핑' 촬영 중 최영준을 때리다 블랙아웃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과 오기환 감독, 그리고 MC 박경림이 참석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팔고, 입양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이 가능한 불법 입양 카르텔을 다룬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극 중 김진영은 SH 의료재단 대표 김세희가 어둠 속에서 키워낸 인간병기이자,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정현 역을 맡았다. 정현은 세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김아현을 비롯해 환불되었지만 살아남은 아이들을 가차 없이 추격하는 냉혹한 인물이다.

앞서 '피의 게임', '솔로지옥2', '태계일주'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덱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 김진영으로 드라마 데뷔에 나선다. 지난해 공개된 영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가 첫 연기 도전작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아이쇼핑'이 먼저 촬영을 시작했다.



특수부대 UDT 출신인 김진영은 실제가 아닌 액션 연기가 곤욕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실제로 힘이 안 빠져서 곤란했다. 연기와 실제 액션은 다르지 않나. 저는 진짜로 해야 표정으로 나오는 사람이라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김진영은 "이렇게 가녀린 원진아 배우님과 연기할 때도 조금은 힘을 실어서 했다. 그래서 '아이쇼핑' 방송을 보시면 리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리얼하게 진짜 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영준 선배님과 한 액션은 진짜로 하다가 힘을 너무 많이 주다가 뇌에 산소가 안 가 약간의 블랙아웃이 왔다. 감사하게도 제 힘을 온전히 쓴 액션을 받아준 분이 최영준 선배님이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과의 액션신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에 최영준은 "덱스가 실제로 진짜 빠르다. 밤에 액션을 찍는 장면이었는데 실제로 주먹이 들어왔고 한 번 맞았다. 제가 주먹을 피하던 사람도 아니니까 진짜 피할 수가 없더라. 덱스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진짜 빠르고 힘도 좋다. 저를 진짜 던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영은 "제가 흥분해서 선배님이 다치신 적도 있다. 실수로 때린 적도 있는 것 같다"면서 "저와 나이가 비슷한 분들 중에서는 제가 그렇게 해야 몰입하는 걸 알고 '형 진짜 때리세요'라고 말해주기도 헀다. 정말 힘을 줘서 했다. 날것의 매력이 묻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끝으로 김진영은 "내용은 허구고 판타지지만 보이는 것들에 있어 진짜로 촬영했다. 특히 액션 쪽에서는 다른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리얼함이 있다.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A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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