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이지만 끌린다" 에타 크로니클 '한섭' 나온다

"조잡한 UI, 밋밋한 타격감, 진부한 스토리, 비주얼등 모든게 조악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메카닉 미소녀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다소 성적인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에타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이 한글화를 마치고 오는 8월 28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22년에 일본에 먼저 출시됐다. 그러다 리뉴얼 명목으로 일본 서비스를 중단했고, 24년 초 리뉴얼 버전으로 중국에 출시한 다음 일본에 재출시했다. 리뉴얼하면서 전투 시스템 등 조금 고쳐지긴 했지만 완성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다가 25년 첸스글로벌(CHENSGLOBAL, 공동대표 조재호)을 통해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에타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이 한글화를 마치고 오는 8월 28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스팀에도 출시됐다. 여기서도 B급 겜성이 묻어난다. 이용자들은 "ETE는 화려한 메카 전투와 심도 있는 전략으로 강렬하고 전략적인 게임플레이를 선사한다. 매끄러운 조작감,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ETE 유닛, 그리고 몰입도 높은 실시간 전투를 통해 각 미션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종말 이후의 전쟁과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모든 전투를 스릴 넘치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준다. 메카와 전략 팬이라면 꼭 플레이해야 할 게임"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대신 전투가 가장 실망스럽다. 모든 원거리 메카의 느린 움직임, 낮은 부스트, 정지 및 발사 유형 기능이 분위기를 심각하게 죽인다. 근접 공격조차 '누르고 있기 공격'일 뿐이기 때문에 부족하다. 부스트 기능은 회피 역할을 하지만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3가지 유형의 지형이 모두 동일하다는 것은 또 다른 실망이다"라며 게임의 단점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메카 디자인 중 아주 소수만이 좋아 보이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다. 여기에는 좋은 디자인이 있다. 소녀들은 그 자체로 좋아 보이고 일부 상위 랭크 풀은 정말 멋진 메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 점을 제쳐두고, 그래픽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불평할 만큼 충분히 끔찍하지도 않다."고 실드를 치는 이용자도 있다. 이렇게 스팀 버전 ETE는 '혼합' 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스팀 버전 ETE는 '혼합' 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은 한결 같이 한글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왔다. 그리고 한국 출시를 기해 한글화도 진행됐다. 첸스글로벌 조재호 대표는 "모바일 버전 한글화 출시가 되는지에 대한 게임와이(GAMEY) 질문에 "한국 번역 업체 두 곳에서 번역 및 검수를 거쳤다. 한글화 작업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기대와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으로 구성된 전문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3D 메카 미소녀 전략 RPG ‘에타 크로니클’은 하이테크 기계 미소녀 ‘에타(E.T.E)’와 함께 펼치는 전략 전투와 다채로운 캐릭터 육성, 360도 다이내믹 전투 시점이 특징인 모바일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집행관’이 되어 개성 있는 메카 소녀들과 협력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전장을 지배할 수 있다.

'에타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이 한글화를 마치고 오는 8월 28일 출시된다. 

'에타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이 한글화를 마치고 오는 8월 28일 출시된다. 

첸스글로벌을 통해 오는 8월 28일 한글화 출시가 확정된 '에타 크로니클' 스팀에서 보여준 '복합적 평가'는 이 게임이 다소 허점이 있는 B급 게임임을 잘 말해준다. 하지만 메카닉 미소녀게임이라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전히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간 보여준 게임 내 문제들을 한글화 버전에서는 빛나는 운영을 통해 상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