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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현실 인기 실감? NO…"대중교통 타도 불편함 없어"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0 23:00:04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오정세가 현실에서는 인기를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정세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오정세는 극 중 관세청 공무원을 가장한 냉혹한 범죄자 민주영을 연기, 일상에 스며든 악의 평범함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신선한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올해만 해도 오정세는 소처럼 일하고 있다.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오애순 분)의 시아버지 염병철 역을 맡아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고, 5월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태권도장 관장 박종민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

작품에 대한 반응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오정세는 "작품 끝나고는 '이렇게 많이 관심을 갖는 작품이구나'라는 정도다. 사실 실생활에서는 크게 없다"며 "저번 주에도 마스크 없이 이제 지하철 타고 버스 탔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실생활에서 뭔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지하철 타면 다 핸드폰을 보거나 주무시거나 본인들의 할 일에 집중을 한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굿보이'는 액션 장면이 많은 작품으로 오정세 역시 맞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그는 "사실 민주영이 할 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액션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굿보이(굿벤져스)' 팀이 너무나 많은 액션을 너무나 잘 소화해서 민주영의 액션 힘듦은 입 밖으로 꺼내기가 창피할 정도로 (굿벤져스 팀이) 너무 많이 해내 주셨다. 저는 사실 이들이 때리는 거에 '힘 빼고 최대한 잘 맞아야지!' 정도였다"고 겸손을 보였다.

극 중 오정세의 손목에는 금장 시계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었다. 시계에 집착한 이유에 대해 그는 권력의 상징이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내 힘의 상징으로 인한 드라마 설정이지 않을까. 주영이가 괴물로 첫발을 내디딜 때도 비싼 시계, 돈, 권력, 이걸로 첫 발을 내디뎌 그게 상징성이다. 이걸 찾는 사람들은 내 족쇄, 내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상징성으로 시계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굿보이'는 배우 박보검이 촬영 중 부상을 당하면서 작품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정세는 "동료가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고, 걱정됐지만 그 이후에 왔을 때는 더 단단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물론, 그 시간에 완전히 회복을 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정서적으로 더 단단해져서 왔던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프레인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