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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난 산청 부리마을서 70대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입력
전날 실종자 2명 숨진 곳 인근…먼저 수습된 70대 남성과 부부
(산청=연합뉴스)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 마을에 폭우와 산사태로 일부 주택이 파손돼 있다. 2025.7.19 [독자 김규리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산청=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산사태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20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산청읍 부리마을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7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전날 낮 12시 35분께 토사 유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7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곳 근처이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4일간 산청군 시천면에 누적 강수량 798㎜를 기록하는 등 산청군 일대에 나흘간 632㎜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다.

jjh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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