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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연과 결혼에 뿔났나...적재, '유부남 싱송라' 악플에 '손가락 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적재가 결혼 관련 악성 댓글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
16일 적재는 개인 계정에 "우주야 형아 해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편한 올블랙 차림으로 반려견 우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적재의 모습이 담겼다. 적재의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게시글이지만 여기에 한 누리꾼의 악플이 달렸다. 이에 적재는 참지 않고 일일이 답글을 달며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진짜 깬다. 유부남 싱송라(싱어송라이터)",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지. 유부남 싱송라 어떨지" 등의 댓글을 남겼고, 적재는 손가락 욕과 함께 "네 인생이나 잘 살아. 비공개 계정으로 이러고 다니지 말고"라고 응수했다.

이후에도 해당 누리꾼은 "지금 취소표 너무 많던데. 유부남 적재야", "너 욕하는 사이트 있는 건 아니", "팬들한테 배려 없는 너 같은 애들은 알아야지. 돌아선 팬들이 무섭다는 거 명심하고 앞으로 유부남으로 잘 살아라"라면서 댓글을 이어갔다. 적재는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그러던가 말던가 관심 없어",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괴롭히는 너같은 애들보단 내가 낫다고 생각해"라고 일침을 날렸다.
아울러 "남한테 뭐라고 뒷담화 하지말고 너나 돌아봐. 유부남 적재야"라는 댓글에 적재는 "본인 얘기 적는 거야? 너 인생이나 돌아봐"라고 대응했다.
'유부남'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적재의 결혼에 불만을 가진 팬으로 추정된다.
최근 적재는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인 방송인 허송연과의 결혼을 알렸다.

1989년생 적재와 1992년생 허송연은 3살 차이 연인으로, 현재 드레스 투어를 다니며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적재는 개인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적재의 진심이 통한 걸까. 결혼 발표 후 진행된 적재의 소극장 콘서트 티켓 예매는 3분 만에 7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사진=적재 허송연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