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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로 상 받은 장동민, 친환경 사업가 행보 "큰회사들과 MOU"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12 22:51:02

1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비웃음 받던 내가 아이디어 하나로 대기업 줄 세운 이유ㅣ지식인초대석 EP.48-1 (장동민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장동민은 개그맨이 된 계기부터, 첫 사업 시작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장동민은 특허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현재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개그맨의 꿈을 꾸지 않았지만, 유상무로 인해 데뷔를 하게 됐다고. 그는 "개그맨은 유상무 씨 때문에 된 거고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주변 모두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사업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3년에 군대 갔다와서 복학해서 대학 때 연극을 했으니까 엔터테인먼트쪽 사업을 해봐야겠다고 했는데 유상무 씨가 저랑 유세윤 씨랑 같이 개그맨 시험을 보자고 하더라. 도와만 달라고 해서 저한테 공주 역할을 시켰다"면서 해당 오디션에선 낙방했다고 밝혔다. 낙방 후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팀을 꾸렸고 결국 공채 합격을 이뤄냈다고.
장동민은 개그맨 데뷔 직후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바로 출장세차. 그는 "2004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출장세차를 만들었다. 차도 좋은 걸 하나, 외제차를 사서 친구들이랑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데 차가 더럽더라. 누가 닦아주면 안 되나 생각하다가 '나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하고, 사업을 했다"며 "영업을 직접 했다. 3개월 만에 회원수가 3천 명 정도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는 '환경부 장관상 받은 코미디언'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처음으로 자취를 하다 떠오른 아이디어로 특허를 냈고, 상까지 받았다는 것.
그는 "처음으로 제가 혼자살다 보니까 쓰레기를 스스로 버린 적이 한번도 없었던 거다. 라벨지가 잘 안 떨어지지 않나. 칼로 하다가 손을다쳤다. 그래서 무라벨 상품이 나왔지만 한계가 있다. 업체는 홍보할 수가 없고, 소비자도 상품 제원과 원산지를 알아야 하지 않나. 바코드도 물기가 있으면 안 찍힌다"면서 "세로형 라벨지는 제가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거다. 특허 출원하고 등록을 해놓고 사업화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음료업계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얘기가 나왔다. 2023년 1월에 회사를 만들고, 상도 받았고, 올해는 큰 회사들과 MOU 체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너무 감사하게도 글로벌 회사들한테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근데 한국에서 먼저 출발을 하고 싶었다"며 "한국이 친환경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개선해나가는지를 알리고 싶은 거다. 회사 직원들이랑 트러블이 많았다. 고집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 판단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지식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