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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유아 전민욱, '9살 차이' 맏형의 재데뷔 소감 "보답하고픈 마음"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08 22:04:01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이 재데뷔 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들은 미니 1집 'ETERNALT(이터널티)'로 데뷔 활동을 마친 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됐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PROJECT 7'을 통해 선발된 7인으로 구성된 만큼, 데뷔해 활동을 펼치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면서도 팬들의 응원을 언급했다.
전민욱은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를 한 만큼, 많은 팬분들의 응원 덕에 데뷔라는 기회를 얻게 됐다.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활동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성과 선물해 주셔서, 저희가 돌려 드리려고 했는데 더 받은 것 같다"며 "'다음 활동에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 행복하게 만들어줘야겠다'하는 걸 좀 더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5월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마주하기도. 전민욱은 "행복한 표정의 팬분들, 눈물 보이는 팬분들 보면서 '내가 더 행복하게 해 드려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많이 채워졌다"고 이야기했다.
장여준은 "팬분들을 더 가까이 뵐 수 있는 경험이 처음이었다"며 "'팬과 가수의 사이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특별한 사이구나' 느끼고 좀 더 책임감 갖고 임하게 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특히 팀의 리더이자 맏형인 전민욱은 지난 2020년 제이민이라는 이름으로 BAE173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다. '프로젝트7'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로 재데뷔하게 된 전민욱은, 맏형이자 경력자(?) 답게 이날 거의 모든 질문에 주저하는 멤버들을 대신해 씩씩하게 "민욱입니다"를 외치며 처음으로 대답, '고유 민욱'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데뷔 활동에 대한 물음에 전민욱은 "첫 데뷔와 이번 데뷔를 성과적으로 평가를 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는 우리 팀이 어땠는지, 어느 정도 괜찮게 하고 있는지 신경 쓸 겨를 없이 준비한 거 하기에 바빴다. 이번엔 제가 리더이기도 하고, 경험이 많다 보니 멤버들이 어떻게 해야 잘할지 신경 쓰며 했다. 멤버들이 연습생 경험 없는 친구들도 많고 해 걱정했는데 우려보다 훨씬 더 잘 해냈다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또 1999년생인 전민욱은 데뷔 경험이 있는 만큼, 다른 멤버들과는 나이 차이가 조금 나기도. 팀을 잘 이끌고 있는 것 같은지 묻자 전민욱은 "나이 차이가 있어서인지 저를 잘 따라주고 도와주고 있어서 잘 이끌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인 2008년생 서경배와는 무려 9살 차이라고. 이에 막내인 서경배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자 그는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형님이다 보니 믿음직스럽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듬직한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인 전민욱을 향한 멤버들의 증언(?)도 쏟아졌다. 장여준은 "나이 차이가 꽤 있지만 민욱이 형은 허물없이 지내면서도, 리더로서 잡아줘야 할 부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며 "형도 잘 이끌어주고, 저희도 잘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징시앙은 "저도 항상 고민이 있을 때 항상 1, 2시간 걸려 이야기했는데 형도 항상 한숨 쉬지 않고 친구처럼 제 고민을 들어준다.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연습실 혼자 나와 연습하려고 했는데 형도 남아서 제 연습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흐뭇하게 듣던 전민욱은 "만족스럽습니다"라며 웃어 훈훈함을 안겼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언코어,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