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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확대 국정과제 반영 노력"

연합뉴스입력 2025-07-03 06:40:54
AI TF 및 규제합리화 TF,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서 산업 활성화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민간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지원책을 국정 과제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와 규제합리화 TF가 전날 서울 마포구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기획위에서는 AI TF팀장인 송경희 기획위원, 규제합리화 TF팀장 오기형 기획위원, 황정아 기획위원, 허은아 기획위원, 이용우 기획위원, 박지혜 특별보좌역이 참석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이호준 삼성SDS 부사장, 김병학 카카오[035720] 성과리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 나연묵 단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자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행 전력 계통 영향평가 제도가 운영 미숙과 인허가 지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어려움을 안기고 있다고 호소하며 가장 큰 난제인 전력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제를 기업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전력이 있는 곳을 찾아가라'는 수동적인 정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쉽게 건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특구를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범정부 콘트롤타워 구축을 요청했다.

송 AI TF팀장은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인식하고 국가적 투자 강화, 민간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공약에 포함된 사항을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규제합리화 TF팀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AI 정책 전반의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업계 제언에 공감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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