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서울대 발언' 사과→'국민이 뽑은 대통령' 언급…"韓 정말 잘 돼야"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2 18:40:01 수정 2025-06-13 00:50:05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김혜은이 최근 유시민을 저격한 발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의도시'(감독 현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우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채영, 장의수, 김혜은, 김원우이 참석했다.

'악의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분),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파헤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다. 

김혜은은 유시민을 저격,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정치색 공개 논란까지 휘말린 그는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되자 대선이 끝난 시각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한 김혜은은 "제가 평상시 여성과 약자에 대한 마음이 큰 편이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일이) 많이 커졌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배우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혜은은 이어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선출되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정말 잘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영화계도 어렵고 K콘텐츠가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제작환경은 어려워졌다. 드라마 편수는 줄고 영화는 잠식되어가고 있다. (한국이) 문화 분야에서 강국의 위상을 떨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자필 사과문에 이어 공식석상에서도 SNS 발언에 대해 배우로서 사과한 김혜은의 발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악의도시'는 6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주)영화특별시SM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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