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IPO챗] 지에프씨생명과학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 도약"

연합뉴스입력 2025-06-12 04:58:45
코스닥 상장 추진…공모액 약 120억원
[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의 강희철 대표는 12일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천연 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 개발부터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스킨 부스터 등 융복합 소재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제조자 개발생산(ODM)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제형 연구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군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 ODM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사, 제약사, 병의원 등이다.

피부 상재균을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식물 세포를 소재화하는 배양 기술, 고순도·고수율 엑소좀 분리 기술 등을 포함해 국내외 총 130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비피도박테리움 B09 균주' 관련 특허권을 한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보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및 유럽,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26개국에 바이오 소재를 수출했으며, 올해부터는 모로코, 튀르키예, 헝가리, 요르단, 카타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 로고 [지에프씨생명과학 제공]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8만4천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천300∼1만5천300원이며, 공모 규모는 희망 범위 상단 기준 120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리보핵산(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 장비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킨 부스터 및 필러 생산 설비 구축에도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수요 예측은 10∼16일,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나무뉴스 - [IPO챗] 지에프씨생명과학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 도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