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3년 만 복귀'라더니…"왜 진작 안 왔나" 원성 자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19:20:02 수정 2025-06-10 19:20: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랜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소지섭이 자신만의 진솔한 얘기를 건네 주목받고 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11년 만에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은 느와르 액션으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소지섭은 '광장'을 통해 13년 만에 액션 장르로 복귀했다. ​

소지섭은 오랜만의 작품 복귀와 함께 홍보에 돌입, 각 프로그램마다 인간적인 면모부터 미담, 결혼 생활까지 모두 언급해 많은 호응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지섭, 옥택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지섭은 신동엽이 송승헌에게 자신과 놀지 말라고 했던 일화를 폭로했다.

신동엽은 "정중하게 사과하겠다"며 "그때 지섭이를 딱 봤는데 '어디서 X날라리가' (싶더라). 청재킷에 뭘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데, 내 느낌에는 압구정 오렌지족 느낌이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지섭이는 홀어머니, 할머니까지 너무 어렵게 모시고 집안을 다 일으켜 세웠다"라고 가정사를 언급했다.

소지섭은 "제가 정말 힘들 때, 인천 살던 시절 차비 아끼려고 형한테 부탁해서 (승헌이 형 집에서) 자고 밥 얻어먹고 그랬다. 승헌이 형은 제게 은인 같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소지섭은 투병 중인 지인의 아내를 응원하며 눈물을 흘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친한 형이 연락이 왔다. 형수가 아파서 부탁을 하더라"라며 평소 즐겨보던 '짠한형'에서 힘내라 언급을 요청한 것. 

지인의 아내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소지섭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좋은 사람 같다", "모르는 분이지만 같이 기도하게 된다", "성격 정말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지섭은 유튜브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 '광장'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금 한 돈씩 돌렸다는 미담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지섭은 "늘 촬영이 끝나면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선물을 해왔다. 사비로 준비했는데 다들 협찬인 줄 알더라. 금은 협찬도 없다.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의미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4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결혼한 소지섭은 최근 '광장' 홍보 활동으로 출연한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에서 유부남 만족도에 대해 물어보자 "혼자보다 둘이 좋다"라며 훈훈한 결혼생활까지 언급했다.



그간 소지섭은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팅', '유전' 등을 수입 배급한 영화사 찬란의 투자자로 다양성 영화 수입에 힘을 보태왔다.  작품성 높은 영화들을 소개하며 영화인들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얻어왔지만, 배우 및 사람 소지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던바.

최근 소지섭이 보여주는 다양한 활동에 "왜 진작 안 나왔나", "예능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멋있다", "얼굴만 봐도 행복", "작품도 방송도 계속 보고 싶어요" 등 누리꾼들은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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