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9일 만에 남편과 관련된 횡령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임성언의 남편이 입장을 밝혔다.
임성언의 남편 A씨는 26일 조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임성언의 14살 연상 사업가 남편 A씨가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고 보도했다.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 최소 200억 원 이상을 유용했다.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A씨가 '사기전과 3범'이라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A씨가 초혼이 아닌 임성언과의 결혼이 삼혼이며,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로 인해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A씨는 인터뷰에서 "아파트 시행 사기꾼 의혹은 악의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또 출국금지 등 대부분의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A씨는 "기사에 나온 것 중에서는 주택법 위반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전과 3범)로 처벌 받은 것과 재혼이라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기사에 나온 내용 중 두가지만 맞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내 임성언에 미안하다"며 임성언이 자신이 재혼인 것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성언은 남편의 논란이 불거진 후 SNS의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다.
1983년 생인 임성언은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데뷔한 후 드라마 '때려'(2003), '들꽃'(2005), '연개소문'(2005), '하얀거탑'(2007), '청담동 스캔들'(2014), '순정에 반하다'(2015), '봄밤'(2019) 등과 영화 '멜리스'(2016), '메피스토'(2020) 등에 출연으며 최근까지도 연극 '분홍립스틱'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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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