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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즈 사업에 35개 대학 선정…국비·시비 765억 지원

연합뉴스입력
일반대 26개교·전문대 9개교…"대학-서울시 동반성장 기반 구축"
[촬영 안 철 수] 2024.6.5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3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예산 집행권을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서울 RISE 사업을 수행할 일반대학 26개교, 전문대 9개교를 선정했다.

서울 RISE 사업은 ▲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 지역사회 동반성장 ▲ 평생·직업교육 강화 ▲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 12개 과제로 구성됐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국비 565억원, 시비 200억원까지 총 76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3월부터 한 달간 국비 지원에 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54개 대학이 1천607억원을 신청하는 등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일반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다.

전문대학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다.

지원 규모 일반대학 477억원, 전문대학은 87억원이다.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선정됐고 한양대와 국민대, 연세대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분야에서 뽑혔다.

삼육보건대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분야, 동국대는 평생·직업교육 강화 분야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혁신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AI 산업의 성장과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설정한다.

시는 향후 서울라이즈센터를 통해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6월 중 서울라이즈센터와 수행대학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RISE 사업을 발판 삼아 대학과 서울시가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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