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5월 15일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레이드 난이도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 확장, 클래스별 밸런스 조정 등을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글라스기브넨 레이드에 ‘어려움’ 난이도를 새롭게 추가한 점이다. 이 난이도는 오는 5월 19일부터 개방되며, 선행 퀘스트 '깊은 어둠 그 너머로' 완료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해금된다. 해당 난이도는 파티 전체에 10회 부활 제한이 있으며, 보상은 캐릭터 단위로 주 1회만 획득 가능하다. 보상에는 ‘★3~★6 등급 룬’과 ‘심연의 미스틱 다이스’ 등 고급 아이템이 포함돼 있으며, 일정 확률로 전용 패션 장비도 제공된다. 또한 레이드 보상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점도 새롭게 추가됐다.

생활 콘텐츠도 대폭 확장됐다. 약품 제작대와 다목적 제작대(각 Lv.3)에 총 12종의 신규 제작법이 추가됐고, 목재·약품 가공 시설에도 신규 재료가 도입됐다. 특히 '의자' 아이템의 도입으로 새로운 형태의 휴식 콘텐츠가 가능해졌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필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규 제작 아이템은 채집 보상, 던전, NPC 상점 등 다양한 경로로 획득 가능하며 일부는 거래소 등록도 지원된다.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콘텐츠도 보강됐다. 장비 및 꾸미기 도감에 신규 수집 아이템이 각각 6종, 17종 추가됐고, 신규 레이드 업적 3종 및 관련 타이틀도 도입됐다. 환생 시 선택 가능한 신규 헤어스타일 2종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캐릭터 클래스 밸런스 조정도 이뤄졌다. 전사, 빙결술사, 악사, 도적, 듀얼블레이드 등 주요 직업군에 대해 스킬 지속시간, 대미지 처리, 상태이상 반응 등의 조정이 반영됐다. 특히 전사는 ‘복수심’과 ‘기회 포착’ 등 핵심 스킬의 효과가 상향됐고, 도적은 ‘포이즌 익스플로전’의 시인성과 타격 효율이 개선됐다. 음유시인, 힐러, 마법사 등 기타 직업군의 일부 버그도 함께 수정됐다.

이외에도 ‘티이&카단 EP: 맞닿은 꿈결’ 캐릭터 퀘스트와 챠키 사이드 퀘스트 등 신규 퀘스트가 다수 추가됐으며, 불길한 소환의 결계 등장 주기 단축, 글라스기브넨 레이드 전반의 기술적 개선, 일부 아이템 효과 조정 등 게임 전반에 걸친 기능 개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봄맞이 테마 패키지 상품이 추가됐고, '알리사의 집중! 플레이' 및 ‘모두 함께 액션!’ 온타임 접속 이벤트가 함께 시작됐다. 후자의 경우 게임 접속 시 전용 상자를 통해 레트로댄스, 하트 액션 등 신규 행동 4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도전 요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활 및 성장 콘텐츠를 강화해 이용자들의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업데이트의 세부 사항은 게임 내 공지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