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례도 돌아와" '뽀빠이' 이상용, 2년 전 故 현미 추모 당시 재조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0 06:10:05 수정 2025-05-10 06:10: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뽀빠이' 이상용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가수 故 현미를 추모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이상용은 낮 12시경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향년 81세.

이에 대해 소속사 이메이드 측은 "고인이 평소 지병이 있지는 않았고, 감기로 동네 병원을 내원하셨다가 갑작스레 쓰러져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방송과 행사, 강연 등을 이어온 고인은 지난해 12월 28일 방송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무대에 서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추모의 글들을 남기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고인이 2년 전 故 현미를 추모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이상용은 지난 2023년 5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게스트로 출연, 현미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머물렀던 공간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당시 그는 "천상 연예인이자 영원한 가수다. 소개하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고 회상한 뒤 "한분 두분 가는 걸 보면 내 차례도 돌아오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저 역시도 열심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겠다"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1944년생인 고인은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등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고, '모이자 노래하자'를 통해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80년대 중반에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2대 MC를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맡아온 인연으로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를 세워 심장병 환아를 돕는 등 불우아동 돕기에 앞장서왔고, 심장병 어린이 수기를 담은 책을 내기도 했다.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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