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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시달린 서유리, 결국 무속인에 저주 관련 질문까지 (귀묘한 이야기)[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방송인 서유리가 저주와 관련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에서는 귀묘객(客)으로 슬리피와 서유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주제는 ‘저주’였다. 김영희는 "요즘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는 저주 인형이라는 게 유행한다더라"고 운을 뗐고, 무속인들에게 "저희 같은 일반인이 사용해도 효과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트로트 무속인 오혜빈은 "효과가 없지는 않다고 본다"며 저는 둘 중에 하나라고 본다. 본인이 돌려받거나, 남이 진짜 안 좋아지거나. 진짜 둘 중 하나"라며 반드시 저주는 누군가에게는 간다고 단언했다

이어 저주 인형의 유래에 대해 썬 킴 교수는 "저주 인형이 '저주' 인형으로 시작한 게 아니다. 처음에는 액땜으로 시작했다. 나의 분신으로, 지푸라기로 나를 만들어 놓고 내가 아프면 부적은 인형에 붙인 후 태워서 액땜으로 이용했다"며 처음에는 좋은 의미였다고 전했다.
병을 떠나보낼 수 있으면, 반대로 병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저주의 개념이 생겨난 것이라며 의미가 왜곡됐음을 짚었다.

서유리는 "사실 방송을 하는 사람들은 악플이 달린다. '죽어라!' 이런 것도 저주의 일종이냐"고 물었고, 무속인 함윤재는 "맞다. 말에도 힘이 있다고 하듯이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잘 잡는다면 저주와 비방도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서유리가 "자기가 (악플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 저주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되냐"고 재차 물었고, 함윤재는 "모르는 게 약"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SBS Life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