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4일, 마비노기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도적’이 정식으로 등장한다. 최근 유출된 전투 영상과 스킬 모션을 통해, 도적의 전투 스타일과 포지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특히 견습 도적 시점에서부터 독을 활용한 스킬 구성과 후방 공격, 광역 폭탄 공격 등이 포함돼 있으며, 전직 이후에는 도적의 은신과 타깃형 독, 별 모양 광역기, 격투가의 어퍼컷형 브레이크 스킬 등 더욱 강화된 액션이 가미돼 있다.

도적의 전투 방식은 빠른 기동성과 상태이상 기반 공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근접 캐릭터로 보이며, 무기나 장신구 세팅에 따라 효율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사전 준비 여부가 클래스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장신구 및 패키지 상자, 지금은 킵이 정답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 토탈 패키지 구성품에도 변화가 생긴다. 미스틱 아르카나 토탈 패키지의 ‘패션 무기 선택 상자’와 ‘에픽/전설 장신구 룬 선택 상자’에 도적 계열이 추가된다. 중요한 점은 사용하지 않은 상자를 보유 중일 경우, 도적이 자동으로 포함된 상태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장신구는 도적 전직 이후 유일 효과가 부여될 수 있는 중요한 장비이며, 스킬 효과를 직접적으로 바꿔주는 가능성도 있어 업데이트 이후에 승급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마족 공물과 은동전, 전일까지 최대한 확보

도적 출시 후, 당연하게도 장신구나 재화 교환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마족 공물과 은동전이 사용된다. 이들은 어비스나 던전, 상점 등을 통해 획득 가능하며, 특히 기간제 아이템이 아닌 소모품 형태의 상자는 업데이트 전까지 킵해두는 것이 좋다. 목요일 오전 10시 업데이트 전까지 최대한 재화를 확보하고, 장신구 교환이나 콘텐츠 접근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마족 공물: 어비스 및 특정 패키지에서 수급 가능
은동전: 던전 보상 및 주간 임무, 상점서 데카로 획득 가능
◇ 다이스 사용 시점, 도적 방어구 계열 고려해야

현재 도적의 방어구 계열이 천, 중갑, 경갑 중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무작정 다이스 아이템을 개봉하면 인벤토리가 불필요하게 가득 찰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방어구 다이스는 업데이트 이후 개봉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기 다이스의 경우 수치가 저장되므로 지금부터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3소켓 이상 단검류 무기를 타겟으로 삼을 경우 고급 미스틱 다이스(예: 1940 이상)는 아껴두는 것이 좋다. 장신구 다이스 또한 유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미스틱 다이스 1940급 이상 등 고레벨 무기 다이스는 꼭 킵해두자. 도적에 맞는 단검류 무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각인 가능한 3소켓 무기 확보가 관건이 된다.
◇ 엠블럼 구매를 위한 클래스 메달 수급 전략


도적 전용 엠블럼을 구매하려면 클래스 메달 5개가 필요하다. 이 메달은 각 클래스의 레벨을 25, 35, 45, 55 등 일정 구간까지 올릴 때마다 지급된다.
부계정을 활용하거나 본계정에서 클래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메달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엠블럼 업그레이드 시 사용되는 ‘정령의 흔적’도 미리 모아둘 것을 권장한다. 정령의 흔적은 이벤트 보상, 상점, 퀘스트 등에서 획득 가능하다.
◇ 장비 강화 및 룬 각인, 골드 확보가 관건
도적은 무기 계열이 기존 클래스와 다르기 때문에, 전직 후 기존 무기는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무기를 분해하면 일부 강화 수치가 파편으로 환급되지만, 그 수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규 장비에 다시 각인을 진행해야 한다.
강화, 각인, 룬 승급, 개조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시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골드와 관련 자원을 미리 충분히 확보해두는 것이 필수다. 특히 강화 촉매나 룬 파편 등은 수급 경로가 제한적이므로 사전 확보가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다.
◇ 클래스 체인지, 선택은 신중하게
클래스 체인지는 자유지만, 도적 전직을 위해 기존 클래스를 변경하는 경우 상당한 리소스와 재화가 필요하다. 특히 무기 종류가 다를 경우 성능 주입이 불가능하며, 강화 수치도 일정 수준 이상은 이관되지 않는다.
도적 무기 획득 후 새로 각인을 해야 하며, 강화, 개조, 룬 승급 등을 모두 다시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염 마법사에서 도적 전직 시 기존 무기(쿼터스태프)는 사용할 수 없게 되며, 룬 각인도 새로 진행해야 한다. 기존 무기 분해 시 강화 수치 일부는 파편으로 환급되지만, 12강까지의 보장된 수량만 제공된다.
골드, 룬의 파편, 강화 촉매 등 강화 재화는 대량 소모되므로 미리 충분히 모아둬야 한다.
무과금 또는 저과금 유저의 경우 장비 교체와 재강화를 위한 자원이 부족할 수 있어 도적이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인지 충분히 고민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클래스 체인지를 고민하는 유저라면, 사전 준비 외에도 본인의 플레이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 핵심 요약: 도적 클래스 전직 준비 체크리스트
준비 항목 / 요약 전략
장신구 패키지 : 사용 보류
마족 공물/은동전 : 최대 수집 후 킵
다이스 아이템 : 무기는 가능, 방어구/장신구는 킵
클래스 메달 : 부계정 포함 확보 전략 필요
정령의 흔적 : 엠블럼 업그레이드 대비 미리 확보
강화/각인 자원 : 골드, 파편, 촉매 등 사전 확보
클래스 체인지 : 자원 부담 고려, 신중히 판단
이번 신규 클래스 도적은 강력한 광역 스킬과 트릭 기반의 전투 스타일로 새로운 메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다면 그 성능을 제대로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전직 이후 도적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