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진 합류…31일 주총 의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을 인수한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의 서준혁 회장이 티웨이항공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서 회장을 비롯해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와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이사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올랐다.
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 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 서동빈 TF 담당 임원 등 항공사업TF 소속 인사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주총 이전까지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이 이뤄지면 서 회장 등은 이사에 선임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오는 31일 전까지 대명소노그룹이 공정위 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6일 티웨이항공의 기존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천234만주(지분율 46.26%)를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전체 매각대금의 90%인 2천250억원을 납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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