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의 2025년 기대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발진이 특히 강조한 부분은 RF의 세계관인데, 이는 원작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와 탄탄하게 재구성되고 있다. 여기에 RF 세계관을 소재로 하는 웹소설과 웹툰 '배드 본 블러드'가 좋은 평가를 받은 이후 그 인기를 더해가면서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에 앞서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지난 2024년 11월부터 연재했다. 배드 본 블러드는 2023년 웹소설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소설의 경우 RF 세계관을 다룬다는 특징을 차치하고 작품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배드 본 블러드는 소설 자체의 완성도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RF 온라인을 추억하는 올드 유저들까지 가세하며 인기 급상승 1위에 올랐다. 이어 네이버웹툰에서도 글로벌 인기 급상승 2위에 올랐다. 현재 국내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명작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것은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제작진이 웹소설과 웹툰 연재를 결정하게된 계기는 RF의 방대하고 흥미로운 세계관 덕분이다. 그들은 1년 간의 작업으로 IP 바이블을 완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웹소설, 웹툰을 완성했다. 원작과 후속작을 관통하는 스토리라인을 웹소설과 웹툰으로 연결하며 개연성을 갖췄다.
◇ RF 세계관 서사 순서

넷마블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개발하는 데 있어 IP를 제대로 키워나가기 위해 세계관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기반으로, 이 세계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까지 거대한 서사를 만들었다.
이 거대한 서사는 앞으로 차근차근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공개된 배드 본 블러드도 이렇게 연결된 콘텐츠 중 하나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의 매력적인 요소는 계승하면서, 파편화되어 있던 세계관을 재정립했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등 3개 국가로 구성된 세계관에서 ‘사이언’이라는 중립적인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으로 모험을하며, 각 국가의 대립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 ‘신기’를 보유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RF IP의 세계관 순서는 연대 미상의 아케인 문명을 시작으로 2300년의 우주 개척 시대, 3600년의 헤로디안 침공, 웹툰/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의 배경이 되는 3750년이 기본 골자다. 이후 PC 원작 'RF 온라인'의 '홀리스톤 광산' 스토리가 진행되는 3900년에 이어 '사이언'이 등장하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배경 3994년이 마무리다.
◇ RF 온라인 스토리

RF 온라인은 SF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MMORPG로, 거대한 우주 전쟁과 세 개의 종족 간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의 세계관은 강력한 외계 문명과 인류의 갈등, 그리고 생존을 위한 전쟁을 다룬다.
- 먼 미래, 우주의 지배자 '아케인' 문명과 헤로디안 침공

먼 미래, 우주에는 다양한 문명이 번성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문명이 바로 아케인(Arcane)이었다. 이들은 강력한 기술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를 지배했으며, 특히 생체 병기 연구를 통해 헤로디안(Herodian)이라는 강력한 생명체를 창조했다.
그러나 헤로디안은 아케인을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켜, 결국 아케인 문명을 멸망시킨다. 멸망을 앞둔 아케인 문명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행성에 자신들의 유산과 기술을 남겼다.
이후, 우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은 기계 문명 ‘아크레시아(Acrecia)’였다. 이들은 신체를 기계로 개조하며 생명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전 우주를 정복해 나갔다.
- 인류의 부흥과 노바스 행성

아케인이 남긴 유산을 발견한 인류(Human Race)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발전한 인류는 아크레시아의 위협을 피해 우주로 진출했고, 새로운 행성들에서 문명을 건설하며 살아남았다.
그러던 중,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노바스(Novas)’ 행성이 발견됐고, 이곳에서 새로운 인류 문명이 번성하게 된다.
노바스에 정착한 인류는 점차 세 개의 강대국으로 나뉘게 된다. 벨라토 연방(Bellato Union)은 다양한 외계 종족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한 과학 문명이다. 코라 제국(Cora Holy Alliance): 정신력과 마법(포스)을 활용하는 신비로운 문명이다. 또 아크레시아 제국(Acrecia Empire): 완전한 기계 신체로 개조한 무자비한 전쟁 국가다. 각 국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하며 공존했지만, 곧 핵심 자원 ‘홀리 스톤(Holy Stone)’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되며 전면전으로 확대된다.
- 홀리 스톤 전쟁

홀리 스톤은 노바스 행성에서 발견된 아케인의 유산이자, 강력한 에너지원이었다. 이를 손에 넣으면 막대한 군사적,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었기에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는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각 나라는 홀리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강력한 용병들이 등장해 각 진영의 핵심 병력으로 활약하게 된다.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인류는 또다시 몰락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일부 학자들은 아케인의 잔재 속에서 ‘헤로디안’이 아직 살아 있을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 숨겨진 위협, 헤로디안의 귀환

전쟁이 한창 진행되던 중, 잊혔던 과거의 존재인 헤로디안이 다시 등장하며 사태는 더욱 복잡해진다. 헤로디안은 과거 아케인을 멸망시킨 강력한 존재로, 그들은 노바스 행성을 새로운 지배지로 삼으려 한다.
세 국가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헤로디안은 점차 힘을 키우며 서서히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결국, 홀리 스톤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전쟁으로 변질되고 만다. 인류는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점점 다가오는 헤로디안의 위협에 맞서야 하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다.
- 결말과 서비스 종료
RF 온라인의 공식적인 결말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으며, 스토리는 게임 내 업데이트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장됐다. 그러나 서비스 종료 전까지도 헤로디안과의 본격적인 전쟁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 유저들은 각자의 국가를 위해 싸우면서도, 헤로디안이라는 거대한 공통의 적이 존재함을 깨닫게 되었다. 게임이 종료되면서, 플레이어들은 과연 인류가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설을 남겼다.
RF 온라인 원작의 핵심 요소는 세 개의 국가의 끝없는 전쟁 (벨라토 vs 코라 vs 아크레시아)와 잊혀진 외계 문명 ‘아케인’과 인류의 성장, 핵심 자원 ‘홀리 스톤’을 둘러싼 갈등, 숨겨진 위협 ‘헤로디안’의 부활, 전쟁과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싸움이다.
최근 공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이후 200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즉,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헤로디안과의 본격적인 전쟁이 주요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웹툰 배드 본 블러드 역시 RF 온라인 넥스트의 과거 시점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이 모든 IP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고 있다.
◇ '배드 본 블러드' 제작 비화

먼 미래, 지구는 멸망하고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수백 년간 삶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노바스 행성에 인류가 모이게 된다.
웹툰 배드 본 블러드는 그곳에서 강력한 기계 신체를 사용하는 아크레시아 국가의 근위 대원으로 선발된 루카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게임 RF 온라인 넥스트는 배드 본 블러드의 약 200년 후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게임에서도 배드 본 블러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 배드 본 블러드, 탄탄한 세계관과 압도적 작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웅장한 세계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최고 수준의 작화로 표현한 것이 작품의 핵심 매력이다.
최근 환생·회귀 키워드가 반복되며 식상함을 느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반전이 계속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뛰어난 액션 작화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전투 장면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소설에서 디테일하게 묘사된 전투 장면을 웹툰에서 완벽하게 구현했다.
제작진은 작품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인기 급상승 1위까지 오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설 팬들과 RF 온라인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이 배드 본 블러드의 초반 성적을 견인했고, 이후 고퀄리티 대작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찾아왔다.
- 기대 이상의 반응과 압도적인 퀄리티


원작 소설의 인기가 워낙 높았던 만큼, 웹툰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했다. 기계 수트와 메카닉 같은 난이도 높은 장르를 다루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가 뛰어나, 원작 팬들도 만족했다.
제작진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세계관은 방대한 설정으로 가득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론칭될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이 매력적인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 IP 바이블,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하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세계관 작업은 초기 계획 단계에서 파편화된 설정을 정리하며 시작됐다. 시간대별, 사건별로 체계화를 진행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은 창작으로 보완했다.
약 1년간의 작업 끝에 IP 바이블이 완성됐고, 이를 기반으로 웹소설·웹툰·게임 세계관까지 하나의 일관된 설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IP 자체가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제작진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IP 바이블의 제작이다. 이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 비하인드 스토리 & 캐릭터 분석


넷마블팀은 소설 연재 당시, 작가와 설정 관련 논의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스포일러를 들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팬으로서 놀랍기도 했지만, 다행히 이후에도 반전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웹소설의 설정과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웹툰만의 재미를 살려 각색된 장면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초반에 등장하는 코라 성기사 vs 아크레시아 레기온 전투 장면은 소설에서는 “10초도 안 되는 시간”이라고 표현되지만, 웹툰에서는 초 단위로 동작을 보여주는 연출을 통해 긴박함을 극대화했다.
소설 속 장면들이 웹툰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비교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다.
- IP 발전과 글로벌 확장

제작진은 배드 본 블러드의 설정을 논의할 때, 원작 게임의 설정을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작품의 재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작가의 창작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설정 조율과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현재 새로운 작품들도 개발 중이며,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팀 전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배드 본 블러드는 2023년 12월 31일, 네이버 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영어 버전으로 북미에 론칭되었으며,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안에는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론칭할 계획이며, SF·판타지 장르의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RF 온라인 넥스트의 방대한 세계관을 통해 많은 팬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배드 본 블러드 줄거리

먼 미래, 지구가 멸망하고 인류는 여러 행성으로 흩어져 살아가게 된다. 그중 노바스(Novas)라는 행성이 발견되는데, 이곳은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인류가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노바스에는 세 개의 강대국이 존재하며, 각국은 생존과 패권을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벌인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각국은 ‘근위대’라 불리는 엘리트 병력을 양성하기 시작한다. 배드 본 블러드는 주인공 루카가 아크레시아 근위대원이 되어 성장하는 이야기다.
- 루카의 출생과 과거

루카는 아크레시아 제국 출신이지만, 특별한 유전자와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기계 신체를 활용하는 강력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러나 루카는 단순한 병사가 아니라, 아크레시아에서도 특별한 존재였다. 그의 몸에는 고대 문명 ‘아케인(Arcane)’의 잔재가 깃들어 있으며, 이로 인해 그는 남들과 다른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 아크레시아 근위대 선발

루카는 아크레시아 근위대에 선발되면서 본격적인 성장과 시련을 겪는다. 근위대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엘리트 군단으로, 아크레시아 제국의 핵심 병력이다.
그러나 근위대 내부에서도 권력 다툼과 음모가 존재했다. 루카는 훈련 과정에서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우며, 점차 아크레시아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된다.
- 전쟁과 배신, 루카의 선택 / 벨라토·코라와의 갈등

전쟁이 격화되면서, 아크레시아는 벨라토와 코라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준비한다. 루카는 이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지만, 전투 중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전쟁은 단순한 자원 쟁탈이 아니라, 더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는 전쟁을 지속하는 것이 정말 옳은 선택인지, 아크레시아의 명령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 아크레시아의 실험과 숨겨진 진실

루카는 아크레시아가 인간성을 말살하는 잔혹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계 신체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감정을 제거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
이 과정에서 루카는 자신도 하나의 실험체였다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즉, 그는 단순한 병사가 아니라, 아크레시아가 만들어낸 ‘완벽한 병기’가 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루카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배드 본 블러드의 결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토리는 200년 후의 ‘RF 온라인 넥스트’로 이어진다. 게임에서도 배드 본 블러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루카가 남긴 유산과 전쟁의 결과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웹툰과 소설이 진행될수록 루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전쟁의 끝은 어떻게 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배드 본 블러드의 핵심 포인트는 루카의 성장과 변화다. 단순한 병사가 아닌, 특별한 존재로 각성이 감상 포인트다. 또 근위대 내부의 음모와 배신이 눈에 띄는데, 적뿐만 아니라 아크레시아 내부에서도 갈등이 존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단순한 세력 싸움이 아니라, 더 깊은 음모가 숨겨져 있는 전쟁의 진실 또한 '떡밥'으로 작용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성과 기계화의 갈등이다. 감정을 버리고 완전한 병기가 될 것인가, 인간성을 지킬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배드 본 블러드는 단순한 SF 전쟁물이 아니라, 한 소년이 자신을 둘러싼 운명과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현재 웹툰과 소설이 연재 중이며, 루카가 전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리고 그의 행동이 미래(RF 온라인 넥스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한 스토리 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

게임의 세계관은 고대 외계 문명으로부터 시작되며, 전작들의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했다.
- 전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전 우주에서 가장 강대하고 화려했던 문명 아케인은 그들이 만든 피조물 헤로디안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하지만 아케인은 멸망 이전, 우주 곳곳에 자신들의 유산을 남겨 두었다. 그들이 남긴 유산을 통해 먼 훗날 아케인과 비슷한 지적 문명이 헤로디안을 물리치고, 다시금 자신들의 문명을 꽃피우길 바랐다.
아케인을 닮은 고도의 지적 생명체 ‘인류’는 아케인이 남긴 유산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게 되고, 이윽고 헤로디안과 만나 다시금 운명을 건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인류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남은 세력들은 아케인이 남겨놓은 최후의 보루 노바스 행성에 모여들게 된다. 이후 세 개의 국가 다시 모여든 인류는 세 개의 국가를 재정립한다.
각자의 색깔을 가진 세 국가는 함께 생존하고 발전해 나가지만, 노바스의 핵심 자원 ‘홀리스톤’을 두고 긴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다가오는 헤로디안과의 마지막 전쟁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헤로디안과의 최후의 전쟁을 대비해야만 한다.
- 희망의 존재, 사이언

여기서 부터가 작품적인 세계관의 차이점이다. 다행히도 200년간의 전쟁 속에서, 고대 아케인의 유전자를 가진 ‘사이언’이 각성한다. 그리고 그는 아케인의 유물 ‘바이오슈트’를 사용하여 용병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제 유저는 이 사이언 중 한 명으로 분해 각 국가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콘텐츠는 F의 세계관에 걸맞게 규모감 있는 콘텐츠를 준비됐으며,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RF의 핵심 3국 정리

기계와 군국주의의 국가, ‘아크레시아’는 황제의 절대적 권력 아래 철저한 계급사회가 유지되는 국가로, 황무지 속 기계 도시는 불과 금속이 얽힌 웅장함을 자랑한다. 고도화된 기계 문명이 특징이며, 기계 신체화를 거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유와 평화의 국가, ‘벨라토’는 외계 종족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문화를 흡수하는 등 여러 세력이 공존해 다양성을 엿볼 수 있으며, 기업 중심의 복합 도시 형태로 발전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국가 대비 힙한 매력을 가진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포스와 신념의 국가, ‘코라’ 절대 신 ‘디셈’을 중심으로 강력한 유대 관계가 형성된 종교 국가로, 홀리 에너지의 힘으로 구성된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성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는 건축물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속 정신 문명을 추구하는 독특한 사회 모습을 보여준다.

권민관 넷마블N2 대표는 "원작의 세계관은 어릴 적 꿈구던 다양한 낭만이 담겨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봇을 타거나 포탑을 설치하거나 거대 소환수를 불러내는 등 누구라도 해봤을 상상들"이라며 "'건담'이나 '에반게리온'같은 청춘의 추억을 담은 장르, 메카닉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RF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추억과 낭만이 담긴 RF IP를 제대로 키워나가고 싶어 선택하게 됐으며, 웹소설과 웹툰으로 공개된 배드본블러드 역시 RF 세계관과 연결된 콘텐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