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전시회 G-STAR가 2025년 11월 13일(목)부터 11월 16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G-STAR 2024에 이어, 2025년 행사는 전년도와 비교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게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G-STAR 2025의 전시 개요와 참가 안내를 바탕으로 2024년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어떤 작품들이 선보일지 살펴본다.

◇ 지스타 작년보다 하루 빨라진 11월 13일 시작

올해 지스타는 2025년 11월 13일(목) ~ 11월 16일(일) (BTC), 11월 13일(목) ~ 11월 15일(토) (BTB)로, 2024년에 비해 하루 앞당겨진 11월 13일에 시작한다. 

2025년 참가비는 독립부스 1,700,000원/부스, 조립부스 2,800,000원/부스(VAT 별도)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하면 소폭 인상되었을 수 있다. 조기 할인(10%, 4월 30일까지), 연속 참가 할인(10%, 최근 2년 참가 시), 협회·단체 할인(10%)이 제공되며, 최대 할인율은 조기 신청 시 20%, 일반 신청 시 10%로 제한된다. 

신청 기한은 2025년 조기 신청의 경우, 2월 24일(월) 14:00 ~ 4월 30일(수) 16:00까지이며, 2025년 일반 신청은 5월 19일(월) 14:00 ~ 7월 31일(목) 16:00까지다. BTC 1전시장 최소 신청 부스가 2부스, BTC 2전시장은 20부스로 명시됐다. BTB 전시의 경우 폐쇄형 부스 선택 시 면당 50만 원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 G-STAR 2025에서 주목할 작품은?

G-STAR 2025의 공식 참가 업체 및 출품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2024년의 흐름과 최근 게임 업계 동향을 바탕으로 예상해보면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크래프톤 (KRAFTON)의 경우, 2024년 G-STAR에서 inZOI, Project ARC, Dinkum Together, Hi-Fi RUSH 등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5년에는 inZOI의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스팀 데모가 공개중인 'PUBG: 블라인드 스팟(구 Project ARC)'와 같은 PvP 슈터 게임의 개발 진척 상황도 기대된다.  팰월드(Palworld) 모바일 버전도 크래프톤과 Pocketpair의 협업으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므로, 데모 공개 가능성이 있다.

2024년 Project DX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넥슨은 G-STAR 2025에서 Project DX의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를 공개할 수 있다. Project DX는 2026년 출시 전 beta 테스트가 2025년에 예정되어 있어 관련 정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24년 LLL과 같은 대규모 MMORPG를 선보인 엔씨소프트는 2025년 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업데이트나 신규 IP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온2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2가 가장 대작이다. 브레이커스도 올해 나올 것이고, 나머지 택탄, LLL 2개가 출시되지 않는다면 이 두 타이틀을 지스타에 들고나올 수 있다. 

기타 주목할 기업으로는 넷마블(Netmarble)이 Demis Re:Born의 후속 업데이트나 신규 모바일 게임, 스마일게이트 (Smilegate)가 Lost Ark의 확장팩 또는 신규 프로젝트, 펄어비스 (Pearl Abyss)는 DokeV의 정식 출시 전 최종 데모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G-STAR 2025는 전년도보다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넥슨, 엔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신작과 2025년 출시 예정 게임들이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공식 발표가 진행되면 더 구체적인 정보가 추가될 것이니, 게임 팬이라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 대규모 축제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