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 신설…민간 등급분류 이양 속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07 07:52:28 수정 2025-03-07 07:52:2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후관리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6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사후관리 중심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게임산업 중장기계획('24.~'28.)'을 발표하고, 핵심 사업방향(더 다가가는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생태계!)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하고자 이번 조직개편(안)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위원회 내에 분산된 사후관리 기능을 통합해 '사후관리본부'를 신설한 점이다. 이 본부는 기존에 각 사업본부에서 나누어 담당하던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와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기능을 모았다. 이에 오토․핵․대리게임․불법사설서버 등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표시 사후관리, 청소년게임장·일반게임장·PC방·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등을 전담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신임 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민간 등급 분류기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국제등급분류연합을 지원하는 기능도 하나로 묶었다. 이를 위해 신설된 '등급지원본부'는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 민간 등급 분류기관, 국제등급분류연합 등과의 소통·지원,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재분류, 아케이드게임물과 청불게임물 등급분류(민간 등급 분류 이양 이후에는 사행성 게임물에 한정) 등을 담당한다.

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위원회가 가야 할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 등급 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나아가는 데 큰 시발점을 마련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기존의 민원교육센터는 소통교육센터로 개편해 신임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핵심가치인 '소통'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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