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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김강률, 트윈스 유니폼 입고 '첫선'…LG-KT 선발 라인업 발표 [오키나와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이적생' 투수 최채흥과 김강률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다.

LG와 KT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현재 LG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꺾으며 2경기 모두 승리했다. 반면 KT는 한화 이글스, 삼성, SSG 랜더스를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KT는 오원석을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그 뒤를 이을 마운드 계획이 눈길을 끈다. 



LG는 이적생 최채흥과 김강률이 첫 등판을 준비한다. 최채흥은 최원태(삼성)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LG에 입단했다. 김강률은 두산 베어스를 떠나 LG로 FA 이적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 팀을 상대로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성동현과 우강훈, 추세현, 박명근, 허용주, 김영우, 정우영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최채흥은 5선발 경쟁을 펼쳤지만,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강률은 장현식과 유영찬, 함덕주가 이탈한 구원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는 2이닝을 던지고, 최채흥과 김강률이 첫 등판한다"며 "(마무리 투수 테스트를 받고 있는) 김영우는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다. 지고 있어도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구원 등판을 준비한다. 전용주, 박세진, 이상동, 주권, 문용익도 경기조에 포함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내일(3일) 비 예보가 있었다. 내일 경기(vs KIA 타이거즈)를 못할 줄 알고 투수들을 대거 기용하려 했다. 지금은 내일 비 예보가 없지만, 혹시 몰라서 던지게 했다"고 말했다.

◆LG vs KT 2일 연습경기 라인업

LG 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

KT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황재균(2루수)-장진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오원석

사진=LG 트윈스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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