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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공효진 손절설 사실이었나…손담비, 3년만 심경 고백 "인간관계 바뀌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 이후 달라진 자신을 돌아봤다.
지난 20일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배우 생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담비는 결혼 전 마지막 예능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였다고 밝히며 당시만 해도 비혼주의를 고수했다고.
그는 "사랑이 찾아와도 내가 못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정신건강을 강조하는 이유가 정신건강이 나약하고 퇴폐해졌을 때 좋은 사람이 와도 못 알아본다, 동굴에 있을 때는 나조차 놓아서 아무리 나에게 좋은 친구가 오고 좋은 짝이 와도 잘 못 알아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을 언급하며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고 정신력이 강하고 정말 건강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전에 그런 게 있었다, 어두운 거 좋아하고 내가 아티스트가 된 마냥, 이상한 게 있었다. 내가 한창 그런 거에 빠져있었을 때였다. 남자도 그런 쪽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결혼하고 느끼는 건 나는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더라"라며 이규혁과 결혼 이후 많은 것을 느꼈다고.
또한 손담비는 엄마로서도 준비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예능도 엄마랑 했는데 아기를 못 낳겠다고 한 이유는 나의 상처, 트라우마가 있어서 자신이 없었다. 오빠를 만나면서부터 자신이 생겼다"고 자신했다.
이어 손담비는 "제일 많이 바뀐 건 인간관계"라며 "성격이나 이런 게 많이 바뀌었다. 저는 걱정도 많고 소심하고 러프할 거 같지만 않을 들여다보면 정말 좁다. 결혼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쉬면서 많이 느꼈고 조급해 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는 것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과거 손담비는 공효진, 정려원 등과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하며 절친사이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손담비 결혼식에 이들이 대거 참석하지 않았고, 이에 손절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