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임신' 김효진 "자궁근종이 길 막아"...제왕절개 3시간 넘게 (4인용식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4 13:20:01 수정 2025-01-14 13:20:01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효진이 다사다난했던 둘째 출산기를 풀어놓았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의 개그우먼 김지선 편에 초대된 김효진은 조혜련, 변기수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효진은 김지선을 처음 보고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효진은 "(지선 언니가) 맨얼굴이 너무 예쁜 거야"라며, 웃긴 분장한 모습만 보다가 생얼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조혜련은 "나는 어땠어?"라고 물어봤고, 김효진은 "혜련 언니는 딱 화면 그대로!"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효진은 "45살에 자연 임신이 됐는데, 의학적으로 45살에 자연 임신될 확률이 1~2%래. 그러니까 거의 기적적으로 나한테 찾아와 준 거지"라며, 둘째 출산 스토리를 풀며 눈길을 끌었다.

김효진은 둘째도 첫째처럼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내가 사실 자궁근종이 결혼 전부터 있었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8년 사이에 임신까지 하니까, 거의 (근종이) 자궁만 하게 커진 거야. 그래서 출산 예정일이 열흘이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는 거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자궁근종이 너무 커져 산도를 막아 아기가 나오지를 못 했던 거야. 그런데다 아기가 탯줄을 감고 있고, 태변까지 봐가지고"라며 상급병원 이송 후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효진은 평균 30~40분 정도 걸리는 제왕절개 수술을 본인은 3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제왕절개를 하려고 개복해 보니 위험한 위치에 있어 수술하지 못했던 자궁근종이 수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

이것은 개복을 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공간이었기에 아이를 꺼내면서 자궁근종까지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효진은 "우리 딸이 태어나면서부터 복덩이인 거야. 효녀인 거야"라며 둘째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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