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日 특급 사사키 잡아라!…LAD+SD+TOR '3파전'→오타니·야마모토와 한솥밥? 다르빗슈와 원투펀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4 10:25:50 수정 2025-01-14 10:25:50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일본 특급' 투수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가 좁혀지고 있다. 이제 3개 팀이 경쟁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간) 사사키 영입전에 관해 썼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의 사사키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혀 메이저리그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사키는 현재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로 불린다. 그의 주무기인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빼어난 구위는 메이저리그 수많은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0시즌 1군 데뷔 후 통산 성적은 64경기 29승 15패 394⅔이닝 평균자책점 2.10 505탈삼진이다. 특히 지난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퍼펙트 투구를 기록해 일본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투구로 '최연소 퍼펙트' 기록(20세 157일)은 물론, 13타자 연속 삼진을 비롯해 한 경기 19탈삼진을 기록해 단숨에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사사키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를 영입하려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차 탈락팀이 밝혀졌다.



수많은 팀 중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토론토가 1차 영입전에서 살아남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사사키 영입전에 관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보고에 따르면 (현재)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토론토 세 팀만 남았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비시즌 꾸준히 사사키의 강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선발진에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양대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을 품었고, 여기에 사사키마저 데려와 화룡점정을 찍으려 한다. 원하는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비용도 아끼지 않기에 꾸준히 사사키와 연결됐다. 같은 일본인 선수인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와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함께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샌디에이고 역시 선발 보강을 원한다. 팀은 사사키의 롤모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앞세워 영입전에 뛰어들 만큼 간절하다. 2025시즌 종료 후 선발 투수 마이클 킹과 딜런 시즈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에 사사키를 데려와 꾸준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선발 투수를 품으려 한다.

토론토는 앞서 언급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보다는 비중이 높지 않았다. 다만, 비시즌 꾸준히 선발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거기에 FA 투수 최대어였던 코빈 번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빼앗긴 만큼 사사키 영입이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사사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선 두 팀과는 다르게 일본인 선수가 없지만, 반대로 그들의 그늘에 가리지 않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다.



사사키의 포스팅 계약 마감일은 오는 24일 오전 7시다. 열흘이 남았다. 이 기간 안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2025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목표했던 빅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도장을 찍어야 한다.

경쟁이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 3파전으로 줄어든 상황. 사사키가 어떤 선택을 할지 메이저리그 많은 구단과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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