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타, '아내 2명' 이젠 안녕…"550억 연봉에 이혼 취소? 아이들 때문이야"→"제가 물러납니다, 영국 떠날게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2 09:34:01 수정 2025-01-12 09:34: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아내가 남편이 막대한 돈을 벌 것으로 예상돼 이혼을 중단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아내의 친구들이 이를 부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1일(한국시간) "카일 워커와 그의 아내 애니 킬너는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진행 중이던 이혼 논의를 중단했는데, 비공개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고,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수비수 카일 워커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10월 "애니 킬너는 워커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유는 워커가 저지른 일을 용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혼 사유는 워커의 외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는 청소년 시절부터 킬너와 교제해왔지만 커리어 내내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곤 했다. 워커는 2019년 TV 스타 로라 브라운과 불륜 관계를 맺었고, 이후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 교제 후 두 아이를 낳았다.

굿맨이 처음으로 워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혔을 때 킬너는 이미 워커를 집에서 쫓아낸 상태였다. 하지만 킬너는 2021년 11월 워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했다.

킬너의 노력에도 워커는 다시 킬너를 속이고 굿맨과 바람을 피웠다. 굿맨은 지난 2023년 6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굿맨은 킬너에게 "안녕, 그냥 빨리 워커가 우리 딸의 아빠라는 걸 말하고 싶어"라는 폭탄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커의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킬너는 2주 후 워커와 헤어졌고, 워커는 관계 회복을 위해 집 근처 임대 주택으로 이사했다. 당시 워커는 영국 더선을 통해 "내가 한 일을 끔찍했다. 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어리석은 선택과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고 후회했다.



워커는 굿맨과 소송에 휘말렸다. 굿맨이 워커에게 자녀들의 양육비를 청구했고, 자동차, 가구, 재산 유지 관리비 및 보육비 같은 기타 비용으로 수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굿맨의 요구 대부분을 기각했다.

워커는 굿맨과의 소송에서는 유리한 판결을 받았지만 킬너와의 관계 회복은 어려웠다. 지난해 9월 더선은 "워커의 아내 킬너가 최후통첩을 보냈다. 결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재산의 절반인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의 현금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재산 절반을 내주는 조건으로 킬너와 재결합할 것으로 보였으나 킬너는 오직 이혼만을 원했다. 워커도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킬너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였는데 최근 이혼 소송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킬너가 이혼 소송을 보류했다. 이를 두고 영국 현지에선 최근 워커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매체는 "애니 킬너는 카일 워커가 매주 40만 파운드(약 7억20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는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현재 진행 중인 문제를 잠시 중단했다"라고 전했다.

킬너가 돈 때문에 이혼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그녀의 친구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킬너가 재정적인 이익을 위해 워커와 함께 있다는 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이고 순수한 추측이다"라며 "이 부부는 여전히 비밀리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둘 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며 이혼을 보류한 이유가 돈이 아닌 자식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굿맨은 자녀들과 함께 영국 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이 보도했다.


사진=애니 킬너 SNS, 더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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