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처 간부 추가 입건 출석요구…'체포 저지' 조사
연합뉴스
입력 2025-01-05 14:40:24 수정 2025-01-05 14:40:24


조용한 대통령 관저(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대통령경호처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모습. 2025.1.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경호본부장에게 7일 오후 2시, 이 경비안전본부장은 8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앞서 4일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도 각각 7일 오전 10시, 8일 오전 10시까지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경찰은 주말 사이 경호처의 지휘를 받는 서울경찰청 산하 101·102경비단과 22경호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간부들로부터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역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체포 저지 상황에 사병들을 투입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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