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원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가 외야수 에르난데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6천600만 달러(약 974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엔 2028시즌 팀 옵션 1천500만 달러와 650만 달러의 바이아웃(전별금) 조항이 포함됐다. 아울러 에르난데스는 총액 중 2천350만 달러를 계약기간 종료 후 받기로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내가 돌아왔다(I am back)"라는 글로 계약 소식을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천350만 달러에 사인했다. 단기계약을 맺은 에르난데스는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했다. 2024시즌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고,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경기에선 타율 0.350 1홈런 4타점으로 팀 우승에 앞장섰다. 시즌 종료 후엔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내셔널리그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받았다. cycl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