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넘어 900억! 일본 슈퍼스타, 맨유 입성 급물살...'성골 유스 FW 대체자' 아시아 1위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8 07:17:24 수정 2024-12-28 07:27: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이자 일본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미토마 가오루가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맨유가 후벵 아모림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내보내고 대체자로 여러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중 한 명은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다. 

매체는 "맨유가 래시포드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행동에 대해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고 1월에 그를 팔 경우 이적료를 책정했으며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고 그에게 이를 밝혔지만, 래시포드의 라이프스타일과 저조한 경기력 및 몸 상태는 날이 갈수록 이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탈을 강요하지 않지만 진지하게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114억원)의 이적료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고려할 것이다. 래시포드는 여러 구단에 관심을 받고 있다. PSG가 그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고 주된 영입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대체자로 매체는 3명을 거론했다. 매체는 '나폴리 슈퍼스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중도에 이적하기에 아주 비쌀 것이다"라면서 "브라이턴의 미토마, 아틀레틱 클루브 윙어 니코 윌리엄스도 영입 명단에 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매체는 "래시포드의 상황에 따라 (대체자 영입) 상황도 예상된다. 수개월 내에 래시포드에게 구체적인 제안이 온다면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래시포드의 이적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맨유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6년 프로 데뷔해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도움을 올렸다.

2022-2023시즌 공격진 에이스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는 래시포드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43경기에 출전했으나 8골 5도움에 그쳤다. 직전 시즌 4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공식전 24경기에 나섰으나 7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생활 문제에 이어 인터뷰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래시포드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최근 래시포드는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최근 영국 유력지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라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인터뷰는 맨유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는 "나였다면 아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거다"라며 자신과 상의도 없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래시포드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현재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이다. 그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식전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래시포드는 빠르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자, 누가 대체자로 영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래시포드 대체자 중 한 명으로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가 거론됐다.

1997년생 윙어인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여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하며 주목받은 일본 축구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왼쪽에서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능력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크랙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한 뒤 츠쿠바 대학을 거쳐 2019년 가와사키 소속으로 프로로 데뷔한 미토마는 2020시즌 J1리그에서 30경기 13골 13도움으로 최고의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21시즌도 미토마는 J1리그 20경기 8골 4도움으로 활약하다가 그해 여름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뒤, 곧장, 위니옹SG(벨기에)로 한 시즌 임대돼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여름 브라이턴으로 복귀한 미토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리그 33경기 7골 6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는 올 시즌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더 하드 태클'은 맨유가 미토마를 노린다는 소식을 다루면서 "27세의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활약하는 동안 주가가 급등했고, 지난 2년 반 동안 점점 좋아졌다"며 "미토마는 지금까지 브라이턴에서 100경기에 가까이 출전해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토마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것이 아니며, 유럽 전역에 있는 유명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거물 클럽들이 미토마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미토마는 오랜 기간 동안 맨유의 레이더망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맨유가 미토마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라며 "맨유는 래시포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 번의 이적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맨유가 래시포드 대체자로 미토마를 노리는 것 자체도 이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30일 "브라이턴의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는 매우 높은 이적료를 받고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브라이턴의 보석 중 하나인 미토마 가오루가 유럽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27세 나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브라이턴을 떠날 빅네임이 될 수 있다"라며 미토마의 빅클럽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면서 "미토마는 넘치는 테크닉과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중요한 순간의 효율성도 돋보였으며, 이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했다.



또 "선수를 팔기 전에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라이턴은 미토마를 쉽게 놔줄 생각이 없다"라며 "클럽 이사회는 시작 가격을 6000만 유로(약 905억원)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시아 이적료 1위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4억원)에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이다. 2위는 3500만 유로(약 528억원)로 카타르의 알두하일로 이적했고 나카지마 쇼야이고,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52억원)를 기록해 3위에 자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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