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기본계획 최종본 제출…이주호 "지역-대학 동반성장 혁신플랫폼"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지원전략이 2년간의 준비 끝에 완성됐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27일 제4차 라이즈위원회를 열어'17개 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에 대한 지원전략'을 확정했다.
지원전략은 추진체계 구축·운영, 계획 수립, 사업 운영 방식,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영역별 주요 내용은 ▲ 지역 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 지역별 특색 있는 종합계획 수립 ▲ 지역과 대학의 사업 자율성 강화 ▲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에 기반한 성과관리 체계 운영 등이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체제로, 내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
총 2조10억원의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됐으며 국비 대비 20% 이상의 지방비 편성도 진행 중이다. 내년도 최종 사업비 규모는 2조4천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라이즈 구축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국 17개 시도 및 대학과 소통해왔다.
17개 시도는 지역 대학과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을 협의해왔으며 지역라이즈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시도별 기본계획 최종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각 시도는 내년 1분기부터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해 사업을 수행할 지역대학 선정 등 라이즈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약 2년의 준비를 거쳐 지역과 대학의 혁신플랫폼인 라이즈가 2025년 전국에서 시행된다"며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힘을 합쳐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라이즈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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