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글로벌 BL 콘텐츠 플랫폼 헤븐리가 구독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헤븐리는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플랫폼이 지배적인 OTT 시장에서 여성향 로맨스의 정수인 BL(보이즈러브, Boys Love) 장르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BL 장르 특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체 95%의 이용자가 강렬한 팬덤 문화를 갖춘 2040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만들어낸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K-콘텐츠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는 K-BL 드라마를 비롯해 태국 BL 드라마, 일본 BL 드라마 등을 꾸준히 서비스해온 헤븐리는 기존 개별 콘텐츠 구매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개시, 유저들의 편의성을 늘리고 코멘터리, 배우와 감독 인터뷰 등 구독 멤버십만을 위한 심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특정 장르의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한 콘텐츠 플랫폼이 구독제를 론칭하는 것은 헤븐리가 최초인 만큼 획일화된 OTT 경쟁 시장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헤븐리는 최근 콘텐츠 플랫폼의 구도가 숏폼 플랫폼으로 대거 확장되는 가운데 형태의 변환보다는 커뮤니티와 콘텐츠 성향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
헤븐리 장지혜 대표는 “헤븐리는 애초 기획부터 단기간의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의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 본질에 집중하려 한 만큼 그동안 유저들이 원했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구독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니즈에 따라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헤븐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