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설·한파 대책회의 '비상대응'…"취약시설물 안전유의"
연합뉴스
입력 2024-12-27 11:05:52 수정 2024-12-27 11:05:52


11월 폭설에 무너진 염소 축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사흘간 대설·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행안부는 대설·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적설 취약시설 거주자에게 대피 가능성을 사전 안내하고, 폭설로 인한 위험 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피 권고나 명령을 내리라고 당부했다.

또 야간이나 새벽 강설로 도로 통제나 결빙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우회를 안내해 도로 정체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물에서는 위험 상황 우려 시 사전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강설은 오후에는 충청·전라권, 밤에는 경기남부서해안과 경북·경남 남서내륙서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은 전북서해안·남부내륙 20㎝ 이상, 광주·전남북서부·충남서해안 3∼10㎝다.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포스터[행정안전부 제공]

shlamaz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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