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한 한소희→"뭐요"로 추락한 임영웅…SNS만 없었어도 [2024 결산①]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7 07:10:02 수정 2024-12-27 07:10:02


SNS 시대에는 논란도 셀프다.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스타들이 많았던 2024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해 제 살을 깎아 먹은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NS 발' 논란이 끝이 없다. 2024년에도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의 말이 옳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중 절반은 SNS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억울함을 피력하려다 이미지 타격을 입은 한소희부터, 셀프 가정폭력설을 만들어낸 전 부부 함소원과 진화, 그리고 이혼 과정을 생중계한 부부들까지 연이어 충격과 피로감을 줬다. 

게다가 최근에는 혼외자가 있음을 알려 화제를 모은 정우성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들에게 '플러팅'을 했다는 사실이 '파묘'됐고, '히어로'라 불리던 임영웅은 누리꾼의 DM에 발끈해 "뭐요"라 답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SNS가 없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들이다.



▲ 가만히 좀 있지…'환승연애설' 한소희·'불륜녀 헛발질' 황정음

한소희는 올해 3월 '환승연애 의혹'의 주인공이 됐다.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후, 그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SNS에 남기면서 '재밌네 대첩'이 펼쳐진 것. 억울했던 한소희는 블로그에 한번, 인스타그램에 또 한 번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구구절절 해명을 했지만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발끈해 쓴 장문의 글들만 아니었어도, 평화로웠을 한소희다. 

전 남편 이영돈의 외도로 파경을 맞은 황정음은 당당한 행보로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상간녀 오지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황정음이 이영돈과 무관한 여성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하며 SNS에 사진을 게재한 것. 결국 황정음은 고개 숙여 사과했고, 그럼에도 명예훼손으로 피소를 당하기도 했다. 



▲ 이혼도 SNS 생중계…이범수·이윤진 최동석·박지윤 서유리·최병길

이혼을 알린 부부들이 SNS로 불화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범수와 14년 만에 갈라서게 된 이윤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상황, 시모와의 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 이범수와 관련해 여러 폭로를 했다. 이범수를 직접 저격까지 하며 깊은 갈등의 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과 박지윤도 마찬가지. 최동석은 이혼을 알린 뒤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계속해서 업로드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이들의 부부싸움 녹취록,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충격에 충격을 더하기도. 이들은 현재 재산분할에 쌍방 상간 소송까지 진행 중이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돌싱'이 된 서유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최병길 PD와 관련한 폭로 발언을 하면서 이혼 후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경제적 문제에 임신에 대한 발언 등까지 언급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 셀프 열애설 김새론, 셀프 불화설 함소원

음주운전으로 대형 사고를 내고 자숙 중인 김새론은 tvN '눈물의 여왕'이 한창 방영 중이던 지난 3월, 김수현과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업로드해 '셀프 열애설'을 만들어냈다.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인 데다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던 터라 관심이 집중됐고, 이에 김수현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해명까지 내놓아야 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8월,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이혼한 지 2년이 됐다는 것. 그런데 이 이혼 전말을 밝히기 전 'SNS 발' 논란이 있었다. 진화가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함소원에게 맞았다고 주장, '가정폭력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이후 이들은 사실이 아니라 해명했으나 의심의 시선이 사라지지 않자 동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 "좋은 직업" 플러팅한 정우성, "뭐요"로 추락한 임영웅

정우성은 올 연말 가장 큰 충격을 준 인물 중 하나다.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와 함께 정우성의 '여자들'에 대한 정보도 퍼져나갔고, 정우성이 자신의 SNS 계정으로 여러 여성들에게 "멋진 직업", "화난다" 등의 선(先) 메시지를 보냈다는 폭로까지 나오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낄 뿐이었다. 

임영웅 역시 'DM'으로 추락한 케이스다. 탄핵 정국 속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린 임영웅에게 한 누리꾼이 질책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임영웅이 발끈해 "뭐요"라고 답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것. 정치적 상황에 너무 무신경하다는 지적에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평소 '미담 제조기'라 불렸던 임영웅의 이미지에 스크래치가 난 순간. 그러나 소속사는 논란 이후 입을 꾹 닫고 침묵을 유지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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