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나윤권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윤권은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CG아트홀에서 '2024 나윤권 앵콜 콘서트: Recording in Christmas'를 개최했다. '약한 남자'를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 나윤권은 '동감', '그대가 있어 웃는다', '사랑이 싫어요', '날 지우고 싶어', '기대' 등 히트곡과 팬들에게 사랑받은 다양한 곡들을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으로 노래했다.
이날 나윤권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소속사 식구인 이민정과 진민호가 출격했다. 토요일 무대에 게스트로 오른 이민정은 자신의 곡 '사랑하는 줄만 알았어'를 비롯해 진민호의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을 가창했고 일요일에 무대를 꾸민 진민호는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을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과 '반만'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겼다.
또 나윤권은 자신의 목소리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는 어쿠스틱 메들리,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과의 특별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나윤권은 '나뭇잎'과 '나였으면'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나윤권은 "2024년은 저에게 의미 깊은 해로 남을 것 같다. 멀기만 했던 데뷔 20주년이 되고 이렇게 앙코르 공연까지 마치고 나니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S27M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