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올해보다 6.27% 늘어난 1조971억원의 2025년 본예산이 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478억원을 투입한다. 암사1동 공공문화 통합센터 건립 설계용역에 19억원, 천호 유수지 복합 건축물 건립 설계 공모에 1억원,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에 125억원,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에 2억원, 고덕천 수변 경관 거점 조성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민생경제 활력을 키우는 데도 주력한다. 명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40억원), 전통시장 이벤트 및 시설현대화(2억원), 천호성내 상권활성화 지역축제 및 청년문화예술 거점(1억6천만원) 등을 추진한다. 강동사랑상품권은 13억원을 확대 편성해 올해보다 80억원 증가한 24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86억원을 편성했다. 강일구민체육센터 및 천호어울림 수영장 운영(57억원), 강동중앙도서관 운영 및 개관 준비(18억원), 강동숲속도서관 운영(11억원)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사회복지 예산에는 올해보다 419억원 증가한 6천52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강동형 교사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3억7천만원), 공공급식 지원사업(6억원),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지원사업(5천만원), 저출생 인식 개선(12억원) 등 강동형 복지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이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구현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