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종민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이준, 이찬원, 이영지의 진행으로 '202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종민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를 거리낌 없이 언급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민은 '1박 2일'에 17년간 함께하며 '2024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로 꼽혔다. 이에 '1박 2일' 식구이자 '2024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 이준은 김종민에게 "김종민 씨, 저희랑 같이 신혼여행 가실래요?"라는 질문을 건넸다.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가자는 것.

이를 들은 김종민은 "같이 가자고요?"라고 되물은 뒤 "안 가겠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준은 "죄송하다. 이런 질문을 해가지고"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 뒤에는 예비신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상 파트너 전현무가 "지금 (여자친구가) 보고 있나요?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영상편지 한번 쓰세요"라는 요청을 했기 때문. 

이에 김종민은 "(결혼이) 내년인데, 올해 이렇게 또 너무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다. (만난 지) 1년이 좀 넘었는데 내년에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여 연애 끝에 내년 결혼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리곤 "사랑합니다"라며 예비신부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김종민은 11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생겼음을 알리면서 내년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예비신부인 여자친구를 언급,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