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조상 뿌리' 찾아 재산 탕진…♥명현숙 "어려울 땐 돈 안주고" (동치미)[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2 08:00:01 수정 2024-12-22 08:00: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동치미' 명현숙이 로버트 할리가 재산을 탕진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배우 김병옥, 전성애, 윤갑수, 임예진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 방송인 사유리 등이 출연해 '가족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은 "모든 사건의 중심에 로버트 할리가 있다"며 "잃어버린 조상의 뿌리를 찾겠다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뿌리를 찾아서 영국으로 가겠다고 이야기한 로버트할리는 "조상이 영국에서 이주해 미국으로 왔다. 그래서 조상의 역사가 긴 영국으로 가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명현숙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지 않았나. 그래서 돈이 어디 있겠나. 물어봤더니 자기가 조금 모아놓은 돈이 있다더라. 그걸로 충당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것마저 반대하면 너무 남편 기를 죽이는 것 같아 허락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진짜 조상의 뿌리를 찾긴 했더라. '할리(holly)'라는 성이 호랑가시나무에서 유래됐다. 영국의 'hollyhock' 마을이 존재하더라. 거기서 할리 집성촌이더라. 거기다 메이플라워호 선장의 후손이었던 거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도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후손이면 증명을 해야하는데 다 찾아서 제출하고 후손 인증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명현숙은 "원하던 목표를 이루긴 했는데, 그 돈을 가지고 꽤 오래 있었다. 그 돈을 어디서 났는지 궁금해서 남편을 추궁했다"라며 "그때 실토를 하더라.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돈을 남겼다고 하더라. 장남이어서 유산을 남겨주신 건데, 제가 어렵다고 할 땐 절대 돈을 내놓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힘들 때 도와줬다면 도움이 됐을 텐데, 다 쓰고 돌아왔다. 그런 부분이 좀 얄밉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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