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허베이성 대표단 교류협력 회의[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는 올해로 자매결연을 한 지 30년이 된 중국 허베이성과 상설 교류협력조직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허베이성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양 지역 간 지방외교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고, 왕정푸 성장도 이에 동의했다. 이달 20일에는 충남도를 방문한 허베이성 대표단과 행정 전반에 관한 교류협력조직 구성·운영안, 경제·통상·투자·환경 분야 협력 확대, 청소년·대학생·스포츠·관광 등 민간 공공외교 추진, 농업 분야 교류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내년 4월 충남도 공무원이 허베이성을 방문해 분야별 사업을 확정하기로 했으며, 5월에는 허베이성 고위 관계자의 충남 방문 때 교류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도가 해외 자치단체와 상설 교류협력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부터 양 지역 간 민관 융합·교류를 더 활발하게 진행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국가 외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