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가 만든 찌개면 뭐든지 다 좋아한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실시간 문자를 보낸 청취자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나는 자연인이다' 맡은 성우 분이 DJ 하시는 줄 알았다"라며, 이상순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이상순은 청취자의 칭찬에 쑥스러워하며, "저도 '나는 자연인이다'를 즐겨봐서 아는데 성우 분 목소리 너무 좋으시고, 발음도 정확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 청취자들에게 순대국밥 밀키트 선물을 자주 하는 이상순에게 국 취향을 묻는 청취자도 있었다.
이상순은 "된장찌개, 김치찌개 좋아한다"라며, "아내가 만들어준 찌개는 다 좋아한다. 요즘 국도 잘 끓여주고 너무 좋다"라며,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만이천 보 걸으며 듣고 있다. 그렇게 걸으면 답답함이 해소된다"라는 청취자 얘기에는 놀라워했다.
이상순은 "저는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보면, 강아지 산책시키고 하면 팔턴에서 만 보 걷더라"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내일 모레 건강검진이 있다는 청취자는 "몸무게 앞자리 숫자 바꾸고 싶어 어제 프로틴 음료 하나 먹고, 오늘 점심에는 초코우유 하나 먹었다"라고 알렸다.
이에 이상순은 "물만 드시면 된다. 이틀 굶어도 괜찮다"라며, 건강검진 마친 이후 드시라고 청취자에게 햄버거 쿠폰을 선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남편이랑 싸우고 3일째 묵언수행 중"이라는 청취자에게는, "불편하지 않냐. 말로 하지 마시고 문자로 얘기하실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을 보는 중이라는 청취자는 "마트라 정신 없는데 저 혼자 듣고 있으니 몰래 사내 연애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얘기했다. 이상순은 "그런 기분이 드셨구나"라며, 청취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이상순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