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로고[한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17일 한섬[020000]이 올 한 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해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섬의 4분기 매출액을 4천518억원, 영업이익을 29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3%, 5.7% 감소하는 수준이다. 올해 전체로 보면 매출 1조5천억원, 영업이익 7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28.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FW(가을·겨울) 패션 제품이 잘 팔려야 하는 시기이지만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흐름이었다"며 "이후 기온이 낮아지며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괴리율 조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기준 한섬의 주가는 1만5천500원이다. chomj@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