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군, 쿠르스크서 우크라군과 교전…사상자 발생"<로이터>(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4-12-17 02:30:23 수정 2024-12-17 06:33:24
美 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교전·사상자 발생 첫 확인


러시아·북한군 시신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사진.(일부 모자이크 처리)[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과 만나 "(미국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다만, 북한군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1만여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바 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은 이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min22@yna.co.kr

"쿠르스크 북한군 전사자 수십구"…북·우크라 교전 본격화/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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