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정치권, 초당파적 자세로 난국 탈출 힘써야"
연합뉴스
입력 2024-12-16 14:58:14 수정 2024-12-16 14:58:14


특강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서울=연합뉴스)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제21기 유라시아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특강하고 있다. 2024.12.3 [민주평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정치권은 목전의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가의 안전과 미래를 위한 초당파적 자세로 난국 탈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 자료에서 "말보다는 천금 같은 행동, 그리고 상호 절제와 합리적 타협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민주절차에 따라 위기 상황을 질서 있게 극복하고 하루빨리 국정 안정과 일상의 정상을 되찾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최우선의 관심사항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야말로 나라를 혼란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굳건한 신념 속에 나라의 주인으로서 이 난관을 헤쳐 나갈 능력이 5천100만 국민에게 있음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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