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예은 기자) 윤상현과 려운이 4년 만에 재회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 강민구 감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고현정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윤상현과 려운은 지난 2020년 JTBC '18 어게인'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후, '나미브'로 재회했다. 이에 윤상현은 "제가 결혼 이후로 자식이 나오는 부모 역할을 많이 하게 되더라. 려운 씨랑 할 때는 되게 아기였다. 이 드라마 하면서 만났는데 남자가 돼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친구들도 나이를 먹는데 나는 늙어가고 있구만 이런. 젊은 친구들이랑 연기했다가 다른 작품에서 만나게 되면 제가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다.
더불어 "'18 어게인' 때는 이 친구가 활발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 하면서 성격도 되게 좋아지고 유머도 많이 생기고 '18 어게인' 때는 경직된 면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즐기고 있더라. 되게 뿌듯했다"는 말로 려운의 달라진 점을 짚었다.
이에 려운은 "너무 반가웠다.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18 어게인' 때는 작품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긴장되고 위축됐었는데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23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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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