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권명호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설비의 안정적 운영, 긴급복구반 구축, 차질 없는 연료 수급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가 보안시설인 전국 발전소 시설에 대한 방호 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 대응 및 전사 업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시행하라고 했다.

권 사장은 "정치·경제적 불안정 속에서도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정된 사회공헌활동과 연말연시 모임 등을 계획대로 시행해 국민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기업이 되도록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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