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위해 '2025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감시단 54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시단 참여자에게는 불법 현수막·벽보·전단 등을 수거해 제출한 실적에 따라 월 200만원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20세 이상 양천구민 중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는 카메라로 촬영이 가능하고 한글 또는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이날부터 3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동별 3명씩 총 54명이다.

구는 2015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810만여 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단속·정비를 실시해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조성하고 깨끗한 도시 경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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