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 계정으로 복귀한 후 활발한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14일 'j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이름의 계정을 개설, 앞으로 소통은 새 계정으로 할 것임을 밝혔다.
다섯 멤버들은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 거 다 보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 몸 조심하면서 함께 힘내자"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언급, 여의도 인근 식당과 카페에서 선결제 후원으로 팬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집회 응원 안내 하루 뒤인 15일 오전, '뉴진즈' 계정은 멤버들의 사진과 글로 화제가 됐다.
모든 멤버들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서로 장난치는 모습까지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기 때문.
해린은 "안녕"이란 글과 비행기를 탄 자신의 모습, 어린 시절 모습을 공유했으며 하니 또한 "hanni pram"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첩을 공유했다.
민지는 "이날 만을 기다렸다"며 SNS 복귀 소감을 전했고, 다니엘도 "Missed this like crazy"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혜인은 자신의 사진들을 별다른 글 없이 게재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멤버들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까지 "버니즈(팬덤명).. 우리 인스타 감당할 수 있겠어??", "비행기 출발이슈로 잠시 후에 돌아옵니다" 등의 글을 또 게재했다.
이어 하니는 "아니 혜인이 그걸... 여기 스토리에서 올리려고 하는 줄 몰랐네", "혜인아 너!"라며 멤버들과 장난을 이어갔고 "저만의 애정 표현이다"라는 답장도 SNS에 올리는 등 아기자기한 일상으로 소통 중이다.
타이타닉을 따라하는 해린과 다니엘 또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팬들은 뉴진스의 SNS 복귀에 "이제 뉴진스 아니고 뉴진즈인가요", "난 진즈도 좋아", "돌아왔다니 너무 행복해 얘들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 중이다.
좋아요 등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계정은 개설 이틀 만에 19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뉴진스 관련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했으며, 뉴진스는 여전히 계약 해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현재 뉴진스는 그룹명을 쓰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eanzforfre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