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현무가 빡빡한 스케줄을 고백, 휴일 계획을 밝혔다.
13일 MBN '전현무계획2'는 본 방송을 앞두고 '1순위가 돈? 1주일에 7일 일하는 일벌레 현무의 취중 고백'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전현무와 곽튜브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진중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곽튜브는 "잘 드신다 오늘. 안주가 좋아서 그런가"라며 전현무의 음주에 놀라움을 표했다. 전현무는 "오늘 집에 안 간다"고 이야기했고 곽튜브는 "내일 스케줄 하셔야죠"라고 걱정했지만 전현무는 "안 한다"며 반항했다.
이어 곽튜브가 "일주일에 하루 쉬냐"는 질문에는 "안 쉰다"고 답한 전현무. 그는 한 달에 몇 번 쉬냐는 말에 휴대폰으로 일정을 확인했다.
곽튜브는 "신기한 게 최근에도 새 프로그램 해서 보니까 MC가 '네!' 하고 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또 현무 형이 MC다"라며 전현무의 '다작'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오늘 이후로 11월 말까지 3일 쉰다. 그 3일에는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한 달에 3일만 쉬고 있음을 밝혔다.
곽튜브는 "쉴때 결국 여행 가면 안 쉬는 거네요"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전현무는 "일 많이 하다보니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너무 아깝다. 몸은 힘든데"라고 토로했다.
전현무는 "아버지들이 일하고 집 와서 TV도 안 보면서 켜놓고 자잖아. 끄고 자면 손해인 거 같아 어떻게든 켜 놓고 보겠다고 하다가 잠든다. 엄마가 뭐라고 하면 '나 보고 있어' 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난 힘들지만 졸면서도, 뺨을 쳐 가면서도 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두 가지다. 여유 갖고 쉬며 내 삶을 살고 행복한 것과, 몸은 힘들지만 어떻게든 기 쓰고 모니터하고 콘텐츠 하며 행복해 하는 거. 어떤 게 위냐. 내 선택은 이거다"라며 방송을 많이 하는 이유를 전했다.
전현무는 "길게 쉬면 불안하냐"는 말에 "불안이라기 보단 쉬는 게 안 즐겁다. 뭐해야 할 지 모르겠고 그래봤자 여행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쉬는 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다"며 20년 간 쉼 없이 달려온 이유를 추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현무는 2024년에만 총 '24개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작왕'으로 화제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최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아나운서 홍주연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화제가 됐다.
전현무는 홍주연과 대화하며 열애설을 언급, "어쨌든 얼마전 기사가 이 친구랑 3일 내내 났다"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직접 신입 아나운서들에게 고기를 구워줘 놀림을 받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전현무계획2'는 1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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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