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통계청은 태국 방콕에서 11∼13일 열린 제9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통계위원회에 참석해 한국의 통계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ESCAP 통계위원회는 아태지역 62개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 통계기관장이 모여 통계역량강화와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술 변화에 따른 '민첩한 통계시스템'으로 전환 모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분류자동화시스템 구축, 분산된 통계서비스를 통합해 AI 기반 맞춤형 통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포털 구축'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이 청장은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 베트남·몽골 통계청장 등을 만나 업무 협의를 해 상호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통계청은 아태지역 국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강화하는 등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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