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급해"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온갖 조롱 겪어" [전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03 09:57:51 수정 2024-12-03 09:57: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를 비판했던 배우 김성은이 심경을 전했다. 

김성은은 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본인 포함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김성은은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 여대 사상주입 페미니즘사상주입 규탄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를 비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 흔적이 담겼다.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먹고 공학까지?' 등의 글씨가 문 위에 쓰여 있다. 



동덕여대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점거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졸업생인 김성은은 학생들의 시위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고, 이후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심경글을 남긴 것. 실제로 김성은의 SNS 계정은 그의 발언에 반발하는 댓글과 그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성은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사랑받았던 아역배우 출신이다. 동덕여대 10학번으로 방송연예과 학사 과정을 마친 졸업생이다. 

다음은 김성은 글 전문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본인 포함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나는 고작 한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마디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랍니다. 

사진 = 김성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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