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열흘만에 재개…60여개 낙하(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4-10-02 15:12:57 수정 2024-10-02 15:12:57


국군의날 지나고 쓰레기 풍선 부양한 북한(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북한이 띄워 날린 쓰레기 풍선이 2일 오전 서울 상공을 날고 있다. 2024.10.2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풍선 약 150개를 띄웠으며, 오후 3시 현재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낙하물 60여 개가 확인됐다.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오물과 쓰레기 등을 실은 풍선을 5천600개 이상 날려 보냈다.

국군의날 지나자 또 쓰레기 풍선 도발하는 북한(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군의날 다음날인 2일 서울 시내 하늘 위에 떠 있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쓰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 2024.10.2 superdoo82@yna.co.kr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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